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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고 이전에 대한 반성과 다짐을 자주 하는 거 같아 회고를 별로 적고 싶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래도 적어야 나의 상황이 어떠한지 스스로는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 기록하지 않는 것보다는 거울 보듯 마주하는 게 나아지는 데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 마침내 적게 되었다. 오늘에라도 적도록 행동하게 된 것에는 평소 인상깊게 보던 블로거 분의 회고글에 영향을 받았다 2023년 7월 42서울에서 마침내 2년 2개월 만에 공통과정을 돌파하고 멤버가 되었다. 겨울에는 docker를 배우고 docker-compose를 이용해서 간단한 블로그 서비스(nginx, word-press, mariadb)를 docker로 띄워보았다. docker의 유용성(어느 환경에서든 실행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환경을 구축하여 구동)배우..
[휴먼스토리] 유투브를 보다가 우연히 휴먼스토리를 보게 되었다 가끔 보던 영화유투버 지무비님이 출연한 편이었고 지금은 월에 억을 버는 창작자이지만 그도 취업준비생 기간이 있었고 은행 채용 최종까지 갔었지만 떨어졌다고 한다. 자신은 주도적인 사람인데 좁은 길을 가려다보니 답답해졌고 그런게 아쉬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그런 생각하기도하는데 현실에 치여서 취업이 잘되는 쪽으로 조금씩 생각들이 들던차라서 더 그러하였다. 내가 어떤 것을 확고하게 좋아하고 그것을 꾸준히 밀고나갈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이 정한 틀에 맞추기 위해 나를 우겨 넣을필요없이 그것만을 열정적으로하면 되는 일이라 생각들었다. 취업이 잘 안되어서 지치고 있었는데 지금은 잘되는 사람이더라도 힘들었다는 걸 다시금 확인하고 다른사람이 정한 길이..
[갓음사 | 세문전] 올리버 트위스트1 1~4장(약 70페이지)을 읽고 쓰는 현재까지의 감상입니다(감상이 업데이트 되면 첫 줄의 글은 변경됩니다) 아래 감상은 평어로 진행됩니다:) 좋아하던 유투브를 보다가 영상의 11:42초 쯤 현실이 늘 범람한다 살아가려면 허구(이야기)가 필요하다 라는 말을 듣고 문득 독서를 6분만해도 심리적 안정을 준다던 기사가 떠올랐다. 한창 취준 중 생각보다 더욱 녹녹치 않음을 느끼던 차에 평소 잘 겪지 않던 불안정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라앉히고자 인근 도서관에서 빌렸던 올러버 트위스트를 읽어보았다(이 책 역시 민음사TV 채널에서 추천받았다) 1 ~ 4 장 산업화 이후 영국의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은 올리버 트위스트이며 고아원에서 자라는 아이이다. 초반에는 구빈원보다 더 어린 아이들을 맡아 기르는 곳에서 이야기가 전개..
[Wanted | Challenge ] 2023년 8월 원티드 프리온보딩 챌린지 백앤드 후기 지인분이 원티드 온보딩을 하시던 모습은 전에 보았었는데 사전과제도 있고 실전적이라 생각하여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시간 나던차에 원티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도커 관련 백앤드 온보딩 챌린지라는 좋은 기회가 있기에 신청해보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스캐줄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4회 분량이었으며 한 회차에 3시간씩 진행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과정들로 채워졌습니다 이전에 도커를 해보았다가 안한지 조금 되었어서 좀 잊은 차였어서 복습하기 좋았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사전과제로 나만의 도커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실 서비스에 쓰일만해야하지 않아서 도커 컴포즈로 서비스 전체를 꾸리는 것이 아니면 괜찮은게 나올 수 있을까하여 반신반의 하였습니다. 막상 2회차날 발표하시던 몇분의 도커 이미지들을 보면 아기자기하..
함께 자라기 part 1 자라기 생각보다 지능은 상관관계가 높았다 0.5 구조적 질문 0.5 e.g) 프로젝트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동료를 어떻게 도왔는가? 책의 허점으로 느껴지는 부분 약한 상관성을 띄는 실력 있는 사람이 문제 파악하는데 시간을 덜 들인다는 부분을 굳이 볼드처리한 것 1만 시간의 법칙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반복적으로 하는 수련 의도적 수련 정말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개선하려고 애쓰는 수련 방법 애자일 철학 활용 애자일은 학습을 소프트웨어 개발의 가장 큰 병목으로 본다 일반적 프로젝트는 모든 피드백의 주기가 느리다 내가 설계 단계에서 헀던 결정의 프드백을 몇 달 후(테스트 단계)에서 받는다 이때쯤 되면 왜 그런 결정했는지 가물하다 애자일 방식 지금 내가 한 행동의 피드백을 10..
[INFCON 2023] 시간표 공유 이벤트 듣고 싶은 섹션들이 많아서 일단은 맘에 드는 것들 다 추가해보았었습니다 양질의 컨텐츠들이라 직접 가서 듣고도 싶으며 비용과 시간이 들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듭니다. 마침 광복절에 열리는 인프콘 광복의 뜻처럼 저의 엔지니어로의 삶에도 빛을 보게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꼭 가고 싶다!! 제발!
파운데이션 1 일론 머스크가 추천한다는 책, 사회학이 궁금하다면 읽으라고 사회학과 분이 추천한다는 책 등등 여럿이 추천하는 파운데이션을 읽어보았다. SF가 잘 맞지 않는다 생각하였음에도 이 글을 잘 읽히는 편이었다 일단 저자가 1940년대에 만들었는데 그 설계들이 지금에 읽어도 납득이 가고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 심리역사학이라는 무언가 확 감이 오지 않는 분야의 학자가 나오면서 은하제국의 멸명을 통계적으로 예측한 부분, 그럼으로써 제국에서 일부러 은하 외곽으로 쫓아내게 만드는 설계들도 재밌었다. 우선 은하 외곽으로 보내는 것도 신선하다 느껴지는 것이 우주의 끝을 보았다로 느껴졌으며 여러 별들이 서로 물류가 오가고 통신이 된다는 것들도 지금으로는 어떤 방법을 써야 가능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 그런 상상력이 자극하게 만드는 ..
아홉살 인생 몽글몽글하다는 게 이런 거라는 걸 느끼게 해 준다. 어릴 때 영화로 봤을 때 기억은 그냥 쏘쏘 하였고 까탈스롭다는 인상만 남았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소설이 있는 줄도 모르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하게 되어 알게 되었다. 한국의 1960~70년대로 추정되며 산동네에 사는 아홉 살 아이의 정말 아홉살 인생, 1년 만을 다룬다. 그 시절에는 어땠을지 잘 읽히는 필치로 소개해주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산동네에서 아이들의 모습과 부모를 여의고 사는 남매의 이야기, 산동네 어른들의 모습 등등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들이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더 잘 느끼게 해 준다. 거짓말을 잘하는 기종이라는 친구는 이야기를 과장되게 하고 어떻게 보면 그 이야기들이 은유라서 지금 생각해 보면 시 같다고 생각들기도 한다...
사기열전1(민음사 양장본 버전 기준) since 2022.12.24 매주 화, 금 오픈카톡을 통해서 1개 챕터씩 읽고 평어(예의 있는 반말, 사실상 반말)로 제 감상을 나누었던 것을 아래와 같이 다시 기록합니다. [소진열전] 1.24 사마천도 나중에 이야기를 수집해서 적은 것이라 소진이 한 이야기가 동일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역사서가 꽤 전해졌고 그래서 사마천의 기록이 믿을만한 내용이라고 한다면 소진이 여섯나라 돌면서 같은 패턴으로 이야기하는데 어떻게 보면 듣고 싶어 할 이야기(장점과 위험함을 이겨낼 방법)들을 통해 꼬들 기는 모습이 사기꾼 같기도 했지만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베스트셀러들이 떠올랐어 나에게 누군가 저렇게 다가온다면 나는 어떻게 대해왔을지 어떻게 속거나 휘둘리지 않을지 생각해보게 돼 사실 사기꾼에 가깝다 생각들었어 [장의 열전] 1.27 진실을 가리는 ..
IT와 문해력 문해: 다양한 내용에 대한 글과 출판물을 사용하여 정의, 이해, 해석, 창작, 의사 소통, 계산 등을 할 수 있는 능력 문해력이라는 표현이 몇 년 사이 많이 나왔다 나는 문해력을 말귀를 제대로 알아듣고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여 속지 않을 수 있는 능력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문해력의 한 축으로 어휘력이 나온다 중학교 사회 수업 중 학생들이 단어 뜻을 몰라서 수업에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첫 시간에 모르는 단어를 설명하는 수업 이후 참여도가 올라갔으며 그로인하여 성적 또한 향상됨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문득 나는 그 동안 쓰이던 IT, CS용어들을 제대로 알고 있었나 싶다. 맥락에서의 대략적인 의미만 짐작하고 넘어간게 적지 않았다. 내가 제대로 모르는 IT용어들이 많지만 하나씩 생각나고 발견하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