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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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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어스] 채근담 모임 후기 나만의 질문"잠언서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필로어스 세미나 후기 다들 열심히 글을 읽고 자신들만의 생각을 갈고닦으셨으며 모임을 통해 질문과 대답, 질문에서 파생된 더 깊이 있는 질문 등등이 이어졌으며 필로어스 모임의 룰이 토의를 할 때 책내용으로만, 자신만 아는 배경지식 말하지 않기, 개인신상정보 묻고 말하지 않기 등등 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구조이기에 다른 이야기로 새는 것을 막는 구조여서 온라인임에도 모임을 통해 배울 게 많다 느꼈다. 모임 진행자인 튜터님의 질문으로 이어지는 진행이 책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도왔으며 질문에 대한 질문들을 통해 이야기를 보다 깊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중용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길게 다루었다.중용이 무엇인지 저자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기에 중용은 해석하기 나름이라..
2025 서울국제도서전 후기 금요일, 토요일 총 이틀간 방문했다. 금요일은 오후 반차를 내고 갔으며 이틀 모두 부스에 있던 시간보다는 강연장에 있거나 기웃거리느라 2/3 가량은 사용했다.확실히 사람은 토요일이 더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많긴 했다. 두 번째라 그런지 처음에 방문했을 때 책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연대감은 확 오지는 않았지만 더 다양한 책이 나올 수 있기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좋긴 했다. 북클럽 커뮤니티 가입 중인 민음사에서 도서전 방문 스탬프도 찍을 겸 방문해서 이번에는 알뜰하게 딱 사려던 책만 샀다.이세돌, 궤도님의 강연을 서서지만 나름 기대서 서있을 수 있는 나름의 명당에서 보았고 보통의 강연에서는 반대 의견들이 바로바로 자주 나오는 것은 잘 볼 수 없었지만 이세돌 님은 달랐다. 바로 다르게 생각하..
[영화감상] 미키17 생각보다 많이 폭력적이지는 않았다.중간에 밧줄을 입으로 무는 모습은 악마를 보았다가 떠올랐다 하지만 악마를 보았다는 자신이 살기 위해 물어야 했지만 미키17에서는 다른 존재를 살리기 위해 물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누군가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해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발전된 배경을 다루는 곳에서 다른 사람들은 대체하는 편인데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정치인가 생각 든다.신념은 무엇인가?주인공이 비인도적인 취향을 가진 사채업자에게 빌린 돈 때문에 살기 위해서 지구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기술도 없고 높은 교육도 받지 못하던 자신이 지구를 떠나는 우주선에 타기 위해 매 번 죽고, 다시 살아나는 익스펜더블에 설명서도 제대로 읽지 않고 지원하였다는 점도 인상 깊다.돈이 없으면 자신의 몸..
[휴먼스토리] 유투브를 보다가 우연히 휴먼스토리를 보게 되었다 가끔 보던 영화유투버 지무비님이 출연한 편이었고 지금은 월에 억을 버는 창작자이지만 그도 취업준비생 기간이 있었고 은행 채용 최종까지 갔었지만 떨어졌다고 한다. 자신은 주도적인 사람인데 좁은 길을 가려다보니 답답해졌고 그런게 아쉬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도 그런 생각하기도하는데 현실에 치여서 취업이 잘되는 쪽으로 조금씩 생각들이 들던차라서 더 그러하였다. 내가 어떤 것을 확고하게 좋아하고 그것을 꾸준히 밀고나갈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이 정한 틀에 맞추기 위해 나를 우겨 넣을필요없이 그것만을 열정적으로하면 되는 일이라 생각들었다. 취업이 잘 안되어서 지치고 있었는데 지금은 잘되는 사람이더라도 힘들었다는 걸 다시금 확인하고 다른사람이 정한 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