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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독서기록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현대인과 직장인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주는, 그리고 생각해 볼 점들이 있는 책이라 생각 든다.
사람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라는 표현은 생각할 점들도 있고 수단으로 일하고 있는 직장인에게 울림으로 느껴진다.

책에서는 무언가를 느낄 때 추상적으로 느끼지 말고 구체적으로 보고 느끼라고 한다.
하지만 그 자체로 느끼라는 표현이 모호하고 추상적이라 느껴진다.

그 자체로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라 싶다.
4장 창의적인 삶 부분에서 창의적 자세에 대해 설명한다.
1. 감탄하는 능력
2. 집중력
  그 순간에 집중

감탄은 잘 와닿지 않았지만 집중력을 찔렸다.
지금을 살기보다는 다음 할일을 생각하기 일쑤였다.
다른 책에서도 지금을 살라라는 말들을 보았었지만
여전히 현재를 살고 있지 못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무력감 부분은 처음에는 관심없었다. 별로 와닿지 않을 주제라 느꼈었지만 읽고 보니 나는 분주하기만 하였던 것인가 생각해 보게 된다.

기본소득은 아직 받아들이기에는 또 다른 이기심이라 생각든다.
노동을 적게해도 살만큼 풍족하다고 하지만 저자 무료로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들은 누군가 생산하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차이는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차이를 없게하려면 누군가에 희생을 강요해야 한다 싶어 져서 약간을 설득력이 떨어진다 싶었다.
하지만 끝에 인구 폭발을 막는 방법이 있어야 기본소득 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 말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의 합리성을 가져간다 생각 든다.

소비하는 인간의 공허함
소비라는 종교라는 부분이 눈에 띈다.
소비를 안하면 지금의 한국도 유지가 안될 텐데 싶으며 아직은 스스로가 꽤나 자본주의에 익숙하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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